겨울하면 생각나는 최애 간식! 저는 오뎅과 군고구마를 가장 좋아하고 그 다음으로 호떡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몇 년 동안 겨울이면 늘 찾아가는 간식집이 있는데 감히 인생 호떡집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살면서 먹어봤던 호떡 중 가장 맛있었던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중부시장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점순이 호떡입니다. 점순이 호떡은 주식회사 떡메식품에서 운영하는 체인점으로 1992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며,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는데요. 저는 중부 시장점, 중곡 제일시장점, 중앙대점 총 3곳을 방문해 보았는데, 지점마다 굽는 방식이 달라서 맛에도 확연하게 차이가 있더라고요. 대부분의 호떡집이 그러하듯 중앙대점, 중곡 제일시장점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튀기듯이 조리하는 방법이라 기름의 느끼한 맛이 있지만, 중부시장 점순이 호떡집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구울 때 전용 뚜껑을 사용하여 호떡 반죽을 속까지 잘 익히는 조리법이라 특별히 더 맛있읍니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이런 섬세한 방법으로 만드니 유독 다른 지점보다 더 맛있는 한 끝 포인트가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겨울로 계절이 바뀌었을 때, 호떡 주문 후 기다리면서 먹는 오뎅은 진짜 너무 맛있답니다. 추운날 퉁퉁 불은 오뎅을 찬바람에 싹 식혀서 먹다가 국물 한입 호로록 할 때, 가장 행복한 겨울 기억 중 하나인 것 같네요. 혹시 근처에 들르실 일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메뉴 및 가격
흑미 호떡 1,500원
꼬치 어묵 1,000원
팥 도너츠 1,000원
영업시간 및 위치
영업시간 : 평일 11시-9시 라고 적혀있지만, 시장 영업시간에 맞춰서 닫는 경우가 많아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매장 내 전화도 없어서,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셨다가 들러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