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뉴질랜드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을 어디인지 물어보신다면 전 단연 The Occidental(옥시덴탈)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랜 승무원 맛집으로도 유명한 오클랜드 옥시덴탈은 구운 그린 홍합 요리로 유명한 식당인데요. 저도 지인분 추천을 받아서 가봤는데 식당 분위기도 로컬 느낌이 가득해서 너무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클랜드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홍합 요리가 반값, 화요일은 스테이크가 반값이라고 하네요. 구글로 식당 예약도 가능하니 미리 예약하시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예약없이 금요일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옥시덴탈에서 유명한 메뉴는 스팀한 홍합과 그릴에 구운 홍합인데요. 구운 홍합 스몰 사이즈로 골라봤습니다. 소스가 여러개가 있는데 4가지 맛의 소스를 다 먹어볼 수 있는 믹스드 플래터로 주문을 했고요. 맥주가 빠질 수 없는 분위기여서 알쓰인 저도 체리맥주 한잔을 곁들여봤어요. 여기 감자 튀김도 맛있다고 하셔서 홍합 먹어보고 모자르면 주문하려고 했는데, 스몰사이즈 둘이서 배부르게 먹어서 따로 시키진 않았습니다.
홍합은 비리지 않았고, 한국에서 먹던 홍합과는 크기부터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뉴질랜드 그린 홍합이 더 크고 살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식감이 더 잘 느껴집니다. 소스는 4가지 맛 다 맛있어서 어느 하나가 딱 맛있다고 고르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더라도 믹스드 플래터 주문 할 것 같아요.
오클랜드 옥시덴탈 식당 위치
옥시데날 위치는 퀸스트리트 근처에 있어서 찾기 쉬우실거에요. 방문 전 미리 예약도 가능하니 구글 지도에서 예약하시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에 맛있는 젤라또가게(Giapo)도 있으니 후식 생각나시면 함께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