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무빙 혹시 보셨나요? 극 중 한효주님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식당이 남산 왕돈까스라는 돈까스집인데 매 회 보고 있자니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지는 옛날식 돈까스!! 이건 못 참지…
평소에도 저는 일본식 돈까스보다는 경양식이라고 하는 옛날 돈까스를 좋아하는 편 인데요. 식전에 제공되는 스프부터 얇은 등심 돈까스 위에 듬뿍 뿌린 소스 그리고 한국식 고추와 쌈장이 가미된 그 돈까스… 결국은 먹어야 이 생각이 끝이 날 것 같아서 검색 끝에 다녀온 성북동 서울 왕돈까스 소개해드려볼게요!
주차를 하고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맞이한건 키오스크 였는데요.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 입니다.
주문은 자리를 먼저 잡으신 후 천천히 하셔도 무방해요.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구두로 주문하시고 드신 후 나갈 때 계산하셔도 되니 너무 부담갖진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메뉴판 보시면 서울 정식이라고 하는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에는 돈까스+함박스테이크+생선까스를 모두 드실 수 있는데요. 저는 이날 클래식한 서울 왕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스프를 먼저 주셨는데요. 옛날에 먹던 딱 그 맛이네요. 후추를 톡톡 뿌려서 한그릇 싹 비워주었구요. 조금 기다리니 바로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소스부터 무난한데 왜인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고추를 쌈장에 찍어서 함께 먹고 밥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사진에는 작아 보일지 몰라도 왕돈까스 양이 꽤 됩니다. 남기고 싶지 않았지만 남길 수 밖에 없었던!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잘 먹고 나오는 길에 입구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다음에도 또 옛날 왕돈까스 생각나면 방문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가게 옆에 2대 가능합니다. 자리가 이미 차 있을 경우에는 인근에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혹시나 방문 예정인 분들을 위해 지도 첨부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9시 (3-4시 브레이크타임)
휴무일 : 매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