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만으로 워크샵을 다녀온 동생에게 위스키를 반 강제로 선물받았는데요. (선물이라 쓰고 셔틀이라 읽는다.) 요즘 대만 여행은 위스키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들 위스키 사러들 다녀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봐야 1인당 1L 두병까지만 가져올 수 있지만 가격이 너무나도 합리적이라 대만 여행 가신다면 꼭 들고와야하는 필수템 아닌가 싶네요.
제가 출국하는건 아니지만 출국일 맞춰서 면세점 픽업도 요긴하게 신청해 두었고요. 롯데 면세점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한 주류들을 먼저 살펴보니,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는 구입 가능하더라고요. 1L기준 179,000원(적립금가)이었고, 저는 망설이느라 구입하진 않았어요. 자율 관광때, 가품양주나 만화양주를 방문한다고해서 저의 위시리스트를 동생에게 전달하고 보이면 구입해달라고 했답니다.
가품양주 위시리스트
러셀 싱글배럴 or 13년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or 포트
글렌드로낙 18년 or 21년
5월 말 방문했던 날 재고 상황을 말씀드려보자면, 카발란 솔리스트는 종류별로 있으나 비노바리끄, 블랜디, 마데리아는 없음.
러셀이나 글렌드로낙은 아예 물건이 없었고, 야마자키는 있는데(몇년산인지 모름)4병을 120만원에 구입 하셨다고 합니다.
가품 양주 결제는 트래블로그 카드 가능하며, 현금도 가능합니다.
가품양주 위치
먼저 가품양주의 위치는 융캉제에 위치해 있는데요. 융캉제 주변에 딘타이펑 본점, 아뜰리에 루터스(누가크래커 맛집)등등이 있어서 가품양주 가셨을 때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리쿼샵들 모두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을 할 정도로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는데요. 혹시 찾아가서 구입하실 분들은 아래에 지도 첨부드리니 영업시간과 위치를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가격
동생이 선물해준 위스키는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캐스크인데요. 타이완 달러로 3000달러(한화 약 12만 7천원)에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 사려면 적어도 30만원은 줘야하는데 반값보다도 더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한국 도착하자마자 바로 뚜따 진행했습니다. 도수가 58.6도인데 생각보다 목넘김은 부드러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메이플 시럽의 향이 강하게 올라와서 신기하기도 했던 경험이었네요.